도자기&옛날 것 들..

다기선물

걸상 2010. 3. 23. 17:13

 라타로부터 왕방요에 다녀왔다면서 선물을 받았다. 얼마나 감사한지...

 그 아름다움을 알기에 감격할 수 밖에 없었다.

 옆에서 찍은 그림이다. 역시 다르다.힘이 있고 생명력이 있다.

 마치 살아있는 생명을 대하는 듯한 그런 경외감을 갖게 만든다.

 위에서 내려 찍은 그릇이다. 다음에 나도 같이 가보고 싶다.

 법정이 무소유를 갈구하며 옷이며 모든 것들을 소유하기를 거부하였는데도 유일하게 포기하기 힘들었었던

 것이 찻잔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찻잔 앞에 앉은 나도 그 심정이 이해가 되었다.

 

 법정의 마지막을 보었었던 간호하였었던는 이들의 고백을 오늘 우연히  듣게 되었다.

 가슴 아프게도 그는 너무 몸이 아파서인지 최후 순간 그의 곁을 지켰었던 분들에게는 너무도 고약한

 사람으로 비추어 졌던 모양이다.

 아마도 죽음과도 같은 아픔과 고통때문이었으리라고 위안을 삼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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