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다이어트 일기(36일째)

걸상 2008. 9. 29. 10:49

오늘 아침에 체중계에 올라가니 500g이 더 쪄있었다.

어제 잠깐(경은재에서 걸어내려옴:20분정도 걸었는데도 땀이 살짝 났었다)

운동후에 먹지 말았어야 했는데 섬유질이어서 괜찮을 것 같아

무청시레기 장국의 건더기를 건져 먹었던 것이 영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드는 것이

지금 까지도 편하지 않다.

 

토요일도 하루종일 집에 있었다.

역시 감시의 눈초리가 없으니 의지도 약해지는 것 같았다.

 

토요일에는 다이어트 소설이라는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진 날이었다.

밤에 교회 점심급식 쌀을 사러 간것 외에는 종일 집에 있었다.

 

집에 있다보면 정말 밖에 나가고 싶어지지 않을때가 많다.

하루종일 내안에 침잠하고 싶어졌던 날이었다.

 

다이어트소설은 프랑스 영양학자이자 의사이기도 한 사람이 쓴 소설이어서

읽게 되었다.

식단도 좀 볼생각이었는데 우리와 맞지 않아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비만 클리닉 병원의 입원환자들을 주인공으로 쓴 내용이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오늘 점심 부터는 조심하려고 했었는데

 

오늘 급식이 없어서 우리 어머님들이 호박과 광쟁이콩을 가져와서 호박죽을 끓였고

부추를 가져 와서 부추전 만들고 김치를 넣어 끓이다가 가는 국수를 넣어 끓이는 

꿀꿀이국수를 끓여 놓아 호박죽과 김치 건더기를 먹었는데  

너무 배가 부르게 먹어버렸다.

요요현상이 올만한 때인데 조심해야하는데...

가장 좋아하는 음식들이 나오니 절제가 힘들어졌다.

죽이라고 안심하였었는데....

 

 

 

저녁부터는 완전 금식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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