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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

걸상 2025. 3. 2. 08:57

명절에 만난 고모가 준 일본카레가 있어서 오랜만에 카레를 만들었다 양파를 충분하게 볶아 주었더니 얼마나 단맛이 많이 나는지 걸쭉하게 만들었는데 남편이 카레만 먹어도 정말 맛있다고 난리다.

카레에 넣으려고 준비하였던 채소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서 이번에는 시금치도 있어서 카레국수준으로 만들어 주었는데 남편이 정말 좋아해 주었다. 교회수련회때 처음 먹어 보았는데 당신과 카레는 잘 안맞는 것 같다고 늘 말했어서 남편을 위해서는 만들어 주지 않았는데 나이드니 입맛도 변하는 것 같다. 치매에도 좋다고 하니 자주 만들어 주어야겠다.

라클렛을 만들어 먹고 남은 채소들이 많아서 또 카레국을 만들어 주어야 할 것 같다. 맛에 대한 고정관념도 사라지는 나이들음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