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상 2024. 5. 19. 21:49

건물주님이 당신의 교회에 식탁이 없다고 하여 남편이 급하게  만들었다. 다 만들고 보니 교습소에 있는 것보다 작았다. 클수록 좋다고 하여 교습소에 있는 것을 보냈다. 집에 있던 나무로 상판을 만들어서 크키를 임의로 조정할 수가 없었다. 새로 만든 것은 만질 때마다 나무의 우들투들한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어 나름 매력적이다. 남편이 교인이 늘어 더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면 만들어 드리겠단다. 퇴직하고 처음 만든 테이블이어서 남편에게는 더 각별하게 여겨질 것 같다. 남편이 당신이 만든 가구를 필요한 곳에 주었다는 사실을  큰 기쁨으로 여기는 것 같아 보여 감사했다.

샤스타 데이지꽃이 뒤에 있는 유화속의 꽃이랑 겹쳐 보여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보다 보니 테이블을 만들게 된 이야기를 올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