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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꽃

걸상 2023. 9. 16. 22:04
꽃꽂이(진분홍장미,용담초,블루 세이지,옐로윙,흰리시안샤스,올리브가지) 날이 시원해져서 지난 주 꽃들을 사용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지난 번에 시간이 없어 커피원두를 사 왔는데 일주일도 안되어 콩의 표면에 기름이 퍼졌었다. 귀찮아도 스스로 볶아 먹는 것이 정답인 것 같아 오늘 시간을 내어 로스팅을 하였다. 내일이 되면 더 맛있어질 것이다. 이제는 귀찮아서 쉽고 편하게 먹고 싶은 마음도 크다. 하지만 내 가족이 먹는 음식에는 깐깐해지고 싶어 진다. 젊었을 때는 너무 바빠 내 몸을 돌 볼 겨를이 없었던 적이 많았는데 이젠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 것처럼 말이다. 먹는 일에 정성을 다하고 싶어진다. 진심으로 몸을 보호하고 내 입맛에 맞고 또 건강한 것을 만들어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