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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
걸상
2022. 5. 26. 14:14
갑자기 이유없이 시작된 요통으로 인해 정신없이 보낸 한주간이다. 친한 신선생님께서는 나이를 먹는 다는 것은 “그렇게 이유없이 몸이 아팠다가 나아지면서 서서히 몸이 늙어 가는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셔서 안심이었다. 곧 나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나이까지 살아보니 엄마나 언니들, 친한 선생님들의 조언들이 참 유익하다. 어릴적에는 참으로 이해 할 수 없었던 일들이 이제서야 이해가 되어지곤 한다. 엄마가 그때 왜 그랬었는지 그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일주일은 몸만 아픈 것이 아니라 마음조차 우울했던 시간이었다. 아버지는 갈수록 입맛이 없어지셔서 그런지 밥투정이 심해졌고 밥을 드시고 싶어하지 않았다. 친한 선생님께서 우리 아버지와 동갑이신 어머니와 함께 사셨는데 결국 주간 보호소를 다니며 걸리신 코로나 후유증으로 돌아가셨다. “돌아가시고 나니 매끼마다 밥걱정을 안해도 되어 좋았다”는 말씀을 하셨다. 연세가 드셔서 밥맛도 입맛도 없어지신 것인데 내가 건강하지 않으니 그 투정을 다 받아 내는 것이 참 쉽지가 않았다.
처음엔 꼼짝 못 할 것 같았는데 움직여 주니 괜찮아 진 것 같아 오히려 운동을 해 주었었다. 마침 TV에서 나와 같은 사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래도 운동보다 쉬어주는 것이 정답이라고 하였다. 재활의학과 의사 선생님도 무조건 누워있는 것이 요통을 줄일 수 있는 비결이라고 말해 주었다. 또 며칠동안 탄수화물을 줄이며 오이나 토마토로 배를 채우며 다이어트를 해주었더니 참 많이 좋아졌다. 또 이틀동안 온종일 꼼짝하지 않고 누워 있었다. 아버지도 내가 아픈 것을 아시기라도 한 듯 밥도 제대로 안드시고 밤잠도 주무시지 못하셨다. 항상 건강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었는데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으니 이젠 아프지 않도록 더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주일만에 통증이 많이 사라지니 옛날로 돌아 온 느낌이 들고 기분이 너무 좋아져 잠이 오지 않는다. 오늘 낮에 아버지의 점심을 차려 드리고 테이블 앞에 앉아 있었더니 잘 보이지 않으셨는지 “누구요?” 하고 물으셨다. “저예요” 하고 대답했더니” 넌 왜 남처럼 그렇게 앉아 있니?” 하셨다. 나도 모르게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내가 침대에 누워있지 않으니 당신도 좋으셨던 것 같다. 친한 언니에게 이번 요통을 “다이어트하라!” 는 사인으로 받아 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더니 “잘 생각했다 서로 시간이 맞추어 같이 운동을 하자”며 응원을 해 주시어 고마웠다.
며칠째 두시간씩 같이 운동을 하였더니 느낌 만으로도 많이 건강해잔 것 같아 감사하다. 또 나를 내버려 두지 않고 지인들을 통해 만져 가시는 구나 싶었던 시간이어 감사했다.
지난 일주일은 몸만 아픈 것이 아니라 마음조차 우울했던 시간이었다. 아버지는 갈수록 입맛이 없어지셔서 그런지 밥투정이 심해졌고 밥을 드시고 싶어하지 않았다. 친한 선생님께서 우리 아버지와 동갑이신 어머니와 함께 사셨는데 결국 주간 보호소를 다니며 걸리신 코로나 후유증으로 돌아가셨다. “돌아가시고 나니 매끼마다 밥걱정을 안해도 되어 좋았다”는 말씀을 하셨다. 연세가 드셔서 밥맛도 입맛도 없어지신 것인데 내가 건강하지 않으니 그 투정을 다 받아 내는 것이 참 쉽지가 않았다.
처음엔 꼼짝 못 할 것 같았는데 움직여 주니 괜찮아 진 것 같아 오히려 운동을 해 주었었다. 마침 TV에서 나와 같은 사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래도 운동보다 쉬어주는 것이 정답이라고 하였다. 재활의학과 의사 선생님도 무조건 누워있는 것이 요통을 줄일 수 있는 비결이라고 말해 주었다. 또 며칠동안 탄수화물을 줄이며 오이나 토마토로 배를 채우며 다이어트를 해주었더니 참 많이 좋아졌다. 또 이틀동안 온종일 꼼짝하지 않고 누워 있었다. 아버지도 내가 아픈 것을 아시기라도 한 듯 밥도 제대로 안드시고 밤잠도 주무시지 못하셨다. 항상 건강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었는데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으니 이젠 아프지 않도록 더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주일만에 통증이 많이 사라지니 옛날로 돌아 온 느낌이 들고 기분이 너무 좋아져 잠이 오지 않는다. 오늘 낮에 아버지의 점심을 차려 드리고 테이블 앞에 앉아 있었더니 잘 보이지 않으셨는지 “누구요?” 하고 물으셨다. “저예요” 하고 대답했더니” 넌 왜 남처럼 그렇게 앉아 있니?” 하셨다. 나도 모르게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내가 침대에 누워있지 않으니 당신도 좋으셨던 것 같다. 친한 언니에게 이번 요통을 “다이어트하라!” 는 사인으로 받아 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더니 “잘 생각했다 서로 시간이 맞추어 같이 운동을 하자”며 응원을 해 주시어 고마웠다.
며칠째 두시간씩 같이 운동을 하였더니 느낌 만으로도 많이 건강해잔 것 같아 감사하다. 또 나를 내버려 두지 않고 지인들을 통해 만져 가시는 구나 싶었던 시간이어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