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상 2022. 3. 18. 23:03

주님께서 가진 것 모두 나누라 하시니 우리손자가 유치원에서 받아 온 코로나선물을 가족들한테 나누어 주다보니 처음으로 제가 확진되었네요. 성당행사 꽃까지 찾으시느라 고생하셨네요. 고맙습니다.

우리 하수회 회장님께서 주신 문자다. 주님께서로 시작되는 문자가 뜨길래 어떤 은혜를 나누시려고 그러신가 하여 얼른 클릭을 하여 열어 보니 코로나가 걸리셨다는 고백을 하신 것이었다. 늘 유머가 넘치시는 분이어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졌다.

ㅎㅎㅎ회장님의 유머러스한 해설로 인해 처음에는 '얼마나 은혜로우신 일 때문에 연락을 주셨는가?'하고 생각하며 문자를 열었어요. ㅠ ㅠ 몸관리 잘하시고요. 감기처럼 살짝 앓고 지나가시리라 믿습니다. 약사님의 관리 속에 계시리라 믿기 때문입니다. 또 주님께서 잘 지켜주시리라 믿습니다. 속히 회복하시길 기도할게요.

성당행사 꽃이 너무 예뻐 다들 감탄 하셨어요. 아프신데도 꽃주문을 해 주셔서 감사해요. 꽃 향기에 취할 수 있어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그냥 감기정도고 열도 없고 쉽게 가고 있어요. 손주는 미열이 조금있고 왕성한 식욕은 어쩔수가 없던지 밥도 잘 먹고 월요일부터는 유치원에서 나오래요.어른은 관리가 되는데 애들이 잘 안되네요. 저는 목소리만 불편하고 그냥 감기 정도예요. 꽃시장에서 여기는 산불도 나고 코로나도 걸렸다니 불쌍했나봐요.

선생님 덕분에 꽃을 엄청 싸게 살 수 있게 된 것이 또 감사했다. 늘 육이오 참전 용사들로 인해 우리 나라가 자유로운 나라로 지켜졌으니 잘 대접해야 한다시며 아버지에게 드리라고 늘 음식을 만들어 주시곤 하신다. 이참에 나도 음식을 만들어 보내 드려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