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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성게껍질
걸상
2020. 3. 18. 19:31
모래사장을 걷다가 연지성게 껍질을 주웠다. 카페에 와서 테이블에 펼쳐 놓았다. 정말 예쁘다. 모래를 걷다가 그냥 스쳐지나 갈 수 있는 하찮아 보이는 조개껍질을 볼때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하게 된다. 얼마나 아름답고 청초하게 느껴지는지! 감격스럽다.
요즈음 날마다 밤하늘의 별들을 볼때마다 또 감격하게 되곤 한다. 그자리에 변함없이 떠 있는 것이 얼마나 귀한지를 깨닫기 때문이다. 생명이 얼마나 가벼운지를 알게 되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