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아라호바
걸상
2019. 1. 28. 20:20
태양의 후예를 그리스에서 찍었단다. 아라호바도 촬영지였다고 한다. 아라호바가 보이는 지점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시간을 주어 감사했다. 그리스의 정말 작은 산골 마을을 촬영장소로 찾아 드라마를 찍었는데 그 곳까지 우리가 오게 될 줄 몰랐다. 델피를 보고 나오면서 그 근처 마을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나오니 저 아래쪽에 호수가 보였다. 호수냐고 물으니 바다란다. 중요한 것은 음식이 정말 맛있었다는 점이다. 토마토 소스로 조려진 심심하면서도 부드러운 쇠고기조림과 그 소스와 어우러진 스파게티가 인상적이었다. 간이 짜지 않아 한국인의 입맛에 절묘하게 딱 맞춘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정말 감동 그 자체였다. 맘에 드는 음식을 먹게 되면 홍보대사가 되어 소문을 내어 또 같이 가보고 재차 확인하곤 했었다. 그렇게 할 수 없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