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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이의 고백

걸상 2018. 12. 31. 16:44

 

주일날 설교말씀을 듣고 마음을 고쳐 잡아서 살다보면 금요일쯤 긴장이 풀어진단다. 왜 7일만에 예배하도록 정하셨는지 이해가 된단다. 큰 아이가 동생더러 ‘별 것을 다 묵상하네!’ 한다. 작은아이는 늘 하나님께서 누구는 택하고 누구는 택하지 않으셨는지에 대한 불만이 많았었단다. 전도사님께 구원이 불공평하다고 따지곤 했는데 이젠 그럴 수 없음을 알게 되었단다. 아이는 만물의 주인 되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게 됨을 고백하였다. 주일 날이면 설교를 통해 받은 은혜를 늘 나누고 싶어하여 한시간 이상씩 통화를 하곤한다. 큰 아이와는 설교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를 참 많이 나누었었다. 작은 아이와도 또 아이가 이렇게 이십대 중반일때 말씀으로 서로 받은 은혜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었다. 일월 일일 부터 성경통독을 하기로 했는데 중보기도자 세명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단다. 부모님과 누나를 이야기 하였다며 기도해달란다. 우리도 올해 우리사모님의 지도를 받으며 성경 통톡을 했다고 자랑을 할 수 있어 감사했다. 자신이 중국에 가자 마자 일이 풀리지 않은 것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이고 은혜라며 우선순위를 잘 정할 줄 알게 된 것이 감사하단다. SK프로야구 힐만 감독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큰 아이가 자신을 돌이켜보면 동생이 이십대를 좋은 신앙의 공동체에서 뒹굴며 지낸다는 것은 큰 축복이며 은혜란다. 세계관과 가치관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여서 결코 하나님을 떠날 수 없게 되는 것 같단다. 또 주님안에서 평생 믿음의 친구들이, 좋은 사람들이 주위에 깔대기처럼 모여들 수 있기 때문이란다. 아이가 마음이 힘들면 기도하게 된다고 고백해 준 것이 고마웠다. 우리 두 아이들과 믿음에 대해 신앙에 대해 나눌때면 오히려 나에게 큰 도전이 되곤한다. 본이 되지 못하는 내 모습이 늘 부끄럽다. 주님께서는 정말 2018년 마지막 순간까지도 감사함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부터 넘쳐나게 하셨다. 아이의 참부모는 하나님이심을 늘 깨닫게 된다. 창조주께서 아이를 택하시고 만드셨는데 그 분의 뜻대로 인도해 가시리라 확신하며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