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상 2018. 8. 15. 12:44

 

 

무릉계곡 입구에 있는 숲속이라는 음식점에도 갔었다. 얼마나 멋스럽던지 사진을 찍었다.음식점 주변을 얼마나 예쁘게 꾸며 놓았는지 모른다. 바로 밑에 계곡이 있었는데 아름들이 큰 나무들이 있어 땡볕이 아닌 곳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어 가족들과 꼭 함께 오고 싶은 것이었다. 이런 곳에 음식점이 숨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차에서 내려 구경을 하고는 곧장 발을 물에 담궜다. 모든 피로가 한 번에 걷히는 느낌이었다. 일 년이 되었다고 하는데 알려지면 전국구가 되기에 충분한 곳이었다.음식점 이름이 숲속인데 놀라웠던 것은 바깥 사장님께서 그 더위에 잠시도 쉬지 않으시고 머슴 그 자체의 모습으로 열정을 쏟고 계셨다. 왜 이렇게 완벽하게 정원이 가꾸어져 있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잠시반시 쉬지 않으시기에 화초 한포기마다 정말 아름다운 자태를 뽐 내고 있었다.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서빙을 하고 계셨는데 그 일을 다 마치시니 한바퀴 손수레를 끄시면서 주변을 정돈하고 계셔서 두 분이 함께 일구고 이루어 가시는 모습이 참 멋져 보여 감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