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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과 절임

걸상 2018. 8. 8. 14:38

 

이맘때 가장 맛있게 느껴지는 과일 절임은 청사과 설탕 절임이다. 콩포트 느낌이 나게 만들어 주었다. 지난번에 만들어 둔 사과 절임에서 나온 시럽을 같이 섞어 주었고 계피가루를 넣어 향을 더해 주었다. 빙수를 만드는데 넣어 주려고 한다. 먹어 보니 청사과만의 특유한 맛이 온 몸을 감싸안아 주는 느낌이 즐길만하다. 오래되면 아삭한 씹는 맛이 없어진다. 끓이지 않고 즉석에서 만들어 먹으면 기분좋은 씹는 맛이 가히 일품이다. 풋과일 같기도 하며 각이 살아 있다고 표현하고 싶은 방향성 향등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다. 청사과가 나올 때가 늘 기다려는 이유다.어제는 토마토를 잘라 오래된 사과 절임국물과 함께 먹었다. 그래도 맛이 있었다. 우리 둘은 토마토 그대로의 맛이 좋지만 작은 아이는 너무 밋밋해해서 꿀을 살짝만 넣어 주곤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