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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걸상 2018. 4. 27. 02:27

이번 주에는 에베소서 1:15~19절 말씀이었다.

젖을 뗀 아이에게 꼭꼭 씹어서 먹을 수 있도록 음식을 주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바울의 기도를 정말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다.

목사님의 말씀은 늘 절절하다.

먼저 지혜와 계시의 영을 받아야 하나님을 알게 되고 마음의 눈이 밝아짐을 설명해 주셨다.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그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이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지 알게된다고 말씀해 주셨다.

하나님의 크신 능력의 정점이 그리스도의 부활이라고 설명해 주셨다. 본문의 내용을 평생동안 절대 잊을 수 없도록 자세히 풀어 주셔서 정말 기뻤다.

 

말씀을 마치시고 함께 기도하자시며 성령의 충만함을 위해 기도하자고 하셔서 얼마나 열심히 기도 했는지 모른다.

그런데 이번 주는 정말 힘들었던 주였다.

말씀을 알고 이해함을 너머서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말씀대로 살아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화요일은 카페문도 못열었다.

한가지씩 무언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일이 몸에 부댔꼈던 것 같다.

 

말하는 것보다 침묵이 나음을 알면서도 순간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했다.

부모님앞인 것 처럼 만날때면 늘 취조를 받는 느낌이 들때가 있다.

말하고 싶지 않은 부분까지 너무 자세히 물어온다.

노코멘트를 하기도 하지만 때로 나의 감정을 확 돋게 될 때가 있어서다.

ㅁ ㅁ ㅁ ㅁ ㅁ ㅁ ㅁ ㅁ ㅁ ㅁ ㅁ ㅁ ㅁ ㅁ ㅁ ㅁ ㅁ

남편과 큰 아이에게 나의 상태를 그대로 말해주었다.

지나 간 일이니 잊으란다.

주일까지도 마음이 무거워 참 힘들었었던 한주간이었다.

이번 주에도 말씀을 통해 여전히 성령 충만함을 위해 기도하도록 이끌어 주셨다.

얼마나 감사한지 ....

사사기 시대의 기드온의 아들이 스스로 왕이 되려 하였던 사건이다.

아비멜렉을 따르던 자들에게서 피하여 겨우 살게 된 요담이 한 말이다. 너희가 행한 것이 과연 진실하고 의로우냐?

하나님 한분만이 오직 진실하고 의로우심을 안다.

 

보혈의 능력을 힘입어 다시 리셋이 된 삶을 살고 있음을 알기에 감사하다.

남은 생애동안은 덜 말하고 더 생각하며 말씀대로 살기를 갈망하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진실하고 의롭게....하나님께 아신 바된 그런 사람으로 살아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