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상 2017. 12. 9. 07:24

 

친한 선생님께서 만두을 만들었다사며 갖다 주셨다.

정말 맛있었다.

 

내일이 아버지생신이다.

아버지 생신이면 만두를 잔뜩 만들곤 했었다.

선생님이 만들어 주신 만두의 맛이 우리집 만두를 닮아 있어서 깜짝 놀랐다.

피가 얇아야 맛있다며 피만들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도 똑같다.

 

온 가족이 함께 몰입하여 만두를 만들었었던 기억이 나며 그리워졌다.

만두는 우리 가족에게 마음의 안식처와 같은 음식이다.

여러가지 많은 추억을 소환해준다.

 

아버지 생신때 우리집에서 만들었던 그 만두가 먹고 싶다고 말하였더니 언니들도 먹고 싶어했다.

우리 동생이 있었더라면 시도를 했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