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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걸이
걸상
2017. 10. 23. 23:30
TV를 통해 언젠가 외국인의 집이 나온 그림으로 보면서 나도 접시를 달아보고 싶었다.
평범한 집이었는데 접시를 가장 귀하게 그림처럼 걸어 두어서 신기했었다.
폴란드 접시처럼 화려한 그림들이 그려진 접시들이 많았었다.
드디어 나도 카페에 접시를 걸어보았다.
왼쪽에 있는 것은 어머니께서 쓰시던 핸드메이드 접시를 물려 받은 것이다.
가을분위기가 넘친다.
정말 맘에 드는 접시다.
장끼가 있는 접시는 김권사님께 선물로 받은 것이다.
친정 어머니께서 쓰시던 것인데 내가 옛날 그릇을 좋아하는 것을 아시고 얻어 오셨었다.
가끔씩 꺼내 볼 때마다 감탄하며 바라보곤 했었다.
집안대대로 물려 받은 접시여서 족히 150년은 된 것 같다고 하셨다.
정말 감사하다.
두 개 다 동양화 같은 느낌이 맘에 든다.
수시로 접시를 바꾸어 가며 걸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