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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레모네이드

걸상 2017. 8. 29. 17:15

 

 

오랜만에 같은 교회에 계셨었던 전도사님이 휴가차 오셨다.

얼마나 반갑던지...

장로님네 펜션에 구경가셨다가 회덮밥을 잡숫고 오셨다고 하셨다.

수업하고 남았던 탄산수가 있어서 핑크레모네이드를 만들어 대접하였다.

블루베리 청으로 분홍색을 만들어 주었다.

자연스러운 분홍이 정말 예쁘게 나왔다.

권사님도 난희씨도 전도사님도 예쁘다하시고 맛있어 하여 감사했다.

인공적인 느낌이 나지 않는 색감이 신뢰감 가도록 만들어 주기에

늘 색깔의 농도를 은은하게 하려고 노력한다.

블루베리 청이 와인상태가 되기도 하여 알코올 도수가 커질까 염려가 되기때문이기도 하다.

 

대명 리조트에 회원권으로 방을 얻으셨다 하여 같이 따라와 구경하였다.

낮에 왔더라면 더 멋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컸다.

그래도 오랜만에 저녁시간에 바닷가에 나와 보는 것이다.

집에 오면 늘 쉬고만 싶어했다.

그날 하루를 지켜주심에 감사하면서 말이다.

종종 시간을 늘려 쓸 수 있는 체력이 생길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