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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아보카도 전
걸상
2017. 6. 1. 08:24
감자가 싸서 며칠전 홈플러스에 갔다가 사두었었다.
새벽예배에 다녀오니 장독대 부추가 많아 자라있어서 뜯었다.
보라 깻잎도 잘라왔다.
감자 네개를 강판에 갈아 물기를 짜고 야채와 먹다 남은 아보카도를 으깨어 넣어주었다.
전이 푸르스름한 색이 나온 이유다.
기름이 없어 옛날 방식으로 들기름으로 구워주었다.
남편은 밥양을 살짝 줄여 주었어서 살이 빠진 것 같단다.
어제 만들어 둔 밥이 적어 전을 같이 먹었더니 든든해 지는 것 같았다.
아보카도의 고소한 맛이 더해져서 특별한 느낌이 들었다.
블로그만을 위한 음식이 아니라 완전 생계형 블로거라 사진이 만족스럽지가 않다.
눈치보면서 후닥닥 폰으로 찍어대니 손 그늘 보인다.
이 또한 생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 주니 나름 의미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