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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 송편만들기
걸상
2016. 8. 29. 17:46
오늘 수업시간에 미리 송편을 만들었다.
연잎,비트,포도,쑥,단호박가루로 색깔을 내어 반죽을 만들었다.
다문화 수강생이어서 더 예쁜 색을 만들고 싶었다.
어제 저녁 다섯시쯤 씻어 담가 놓은 쌀을 새벽예배에 가기전에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빼 두었었다.
새벽예배 후 쌀을 빻아 왔었다.
소금도 쌀의 무게를 잰 다음 알맞게 넣어 주어 감사했다.
지난 토요일 마읍 김집사님 집에서 따 온 쑥을 압력솥에 푹 삶았다가 도깨비 방망이로 갈아 반죽을 만들었다.
포도는 살짝 으깬 후 물을 조금 넣고 끓여 준 다음 그 국물로 반죽을 하였다.
비트도 간 다음 물을 넣고 끓인 후 그 물로 반죽을 만들었다.
연잎도 깔로 잘게 썬 다음 도깨비 방망이로 갈아 준 후 물을 넣고 끓인 후 물만 채에 걸러 준 다음 반죽을 만들었다.
추석에 만들때는 물양을 조절하여 색깔을 만들어야 겠다.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송편의 소는 밤과 깨를 넣어 주었다.
생각보다 달지 않아 우리 입맛에는 딱 좋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해 줄지 걱정이 되었다.
쑥을 빼고 반죽일때는 색깔이 진하지 않아야
익은 후 색이 더 고와지고 맛에 영향을 주지 않아 좋은 것 같다.
연잎으로 만든 연두색은 다음번에는 더 진하게 만들어 줄 생각이다.
햅쌀로 송편을 빨리 만들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