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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타치즈 만들기

걸상 2016. 3. 13. 23:37

 

 

 

내일이 남편 생일이다.

미역국과 잡채, 연잎밥을 준비 하면서 리코타 치즈도 같이 만들고 있다.

지난번 동생이 왔을때는 졸여질 정도로 오래 끓여졌었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방치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부드럽고 맛있다며 좋아 했었다.

큰 아이가 서울에 가서 만들어 보니 우유비린내가 났었단다.

아마도 식초대신 들어가는 레몬액이 생과액이 아니었고 살짝 덜 끓여서 그런 것 같단다.

 

동생네 덕분에 남편도 리코타치즈 샐러드를 좋아하게 된 것 같다.

홈플러스에 갔더니 허브화분이 많이 나와 있어

너무 반가운 마음에 애플민트와 바질을 샀다.

이맘때 허브가 가장 많이 나와 운전하고 지나다니며 허브화분차가 왔는지 확인하곤 했었다.

가격도 비싸지 않아 바질은 두 포트나 구입했다.

갑자기 사려고 하면 여름엔 구하기가 쉽지 않아 속상했던적이 있었다.

 

고양이들이 새끼를 낳는 철이어서 그런지 홈플러스에 가는데

고양이가 얼마나 우는지...

일월말 부터 튤립과 수선화, 프리지아가 피는 이맘때가 늘 좋았었다.

가족들의 생일이 뭉쳐있어 이맘때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더 좋아하게 된 것 같다.

긴장감 넘치는 삼월이어서 또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커서 그런지도 모른다.

 

아이를 낳으신 어머니를 초대를 하였다.

맘이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