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상 2015. 6. 10. 13:28

 

 

 

 

백일이란다.

새내기 선생님의 백일이라고 같이 사무실 쓰시는 선생님들께서 챙겨 주셔서 행복하였단다.

부모된 우리도 생각 못했었는데 아프기도 했었지만 백일을 잘 버티어 준  큰 아이가 기특하다.

주님께서 지켜 주심이 또한 감사하다.

 

아기의 백일이 귀하듯 선생님으로서의 백일 역시 한 획을 긋는 시점이 되었으리라

백일동안 생명력있게 버티어 준 것처럼 남은 생애 동안도 잘 감당할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을 갖게 되길 기도한다. 

작은 아이도 백일 휴가가 있었다.

나름대로 한 곳에서의 백일이 갖는 의미를 되새김질 할 수 있었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