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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방모임
걸상
2013. 8. 27. 14:18
토인 도예에 같이 갔었다.
민들레의 씨가 바람에 떠밀려 떠나기 바로 직전의 모습을 그려 놓았기에 정감이 느껴졌다.
특이하게도 민들레 홀씨를 여러가지 색깔로 표현하였다.
나는 민들레의 씨가 떠나기 바로 전의 상태를 그려 놓은 그림을 늘 좋아한다.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져 좋다.
또 씨편에서는 기대감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때문이기도 하다.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나의 젊은 날의 그림들이 오버랩 되곤한다.
그 다양한 느낌을 색깔로 표현 한 것 같았다.
꽃이 지는 것이도 하지만 또 하나의 출발이고 시작을 의미하기에 늘 가슴이 저려오는 그림이기도 하다.
이런 마음이 생기는 이유는 마냥 힘차게 느껴지지만은 않기 때문이이라.
길지는 않지만 턱을 만들어 주어 사용하기에 더 편리하게 만들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