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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게비빔밥
걸상
2013. 6. 8. 19:17
성게가 바로 이런 맛이구나 싶었다.
수제비와 칼국수를 함께 넣어 만들어준 국이다.
집에서 만든 김치맛이었다.
어머니를 배웅하고 오는길에 동해 어달리에 있는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다.
남편도 생애 처음 먹어 본다고 하였다.
비빔소스로 고추장도 주지 않아서 성게가 가지고 있는 짭짤한 맛 그대로를 맛볼 수 있었다.
야채로는 양배추,부추등 생야채를 넣어 주었다.
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배추를 절이고 있어서 '이 집은 김치를 직접 담그는 집이구나!' 싶어 들어갔는데 역시나 특별하였다.
옆사람들이 수제비와 칼국수를 먹고 있어 먹어 보고 싶었다.
센스장이 주인장께서 국으로 수제비와 칼국수를 섞어 주어 동시에 둘 다 맛 볼 수 있었다.
돈이 아깝지 않은 내게는 참신한 비빔밥이었다.
성게 살과 알이 듬뿍들어있어서 금방 그리워 질 것만 같은 고향 같은 맛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