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김치전
걸상
2013. 5. 21. 09:47
구역모임에 갔는데 지후엄마가 김치전을 정말 맛있게 만들어 주었다.
얄랑 얄랑하여 부드러웠다.
그리고 알맞은 정도로 구워 내는 솜씨가 장난이 아니었다.
가족들이 전을 모두 좋아한다고 한다.
아마도 많이 만들어 왔기에 오랜 숙련의 노하우가 있어 보였다.
비결을 물으니 묵은 김치가 맛있어야 하고 미리 반죽을 만들어 놓았고 또 우유로 반죽을 하였단다.
부침가루를 사용하여 다른 간은 필요가 없단다.
그 말을 듣고 다시 먹어보니 우유의 고소함이 느껴졌다.
남의 집에 가서 그 집만의 요리솜씨를 느끼게되고 또 비결을 배우게 될 때마다 참 감사하고 기쁘다.
이런 것이 구역모임을 가지면서 얻게 되는 또 다른 즐거움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