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사업자 등록

걸상 2013. 4. 26. 09:19

혼인 신고를 먼저 하듯이 그렇게 사업자 등록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너무 갑작스런 결정이다.

어제 오전 까지만도 생각하지 못하였었다.

두 주 전부터 생겼었던 나의 고민에 대한 남편의 해결 방안이었다.

이왕 하는 김에 까페로 하기로 하였다.

오랜 나의 꿈이기도 하기에...

남편이 나보고 빨리 사업자 등록을 하라고 하였다.

마치 남의 일 결정하듯이 오직 나의 권한에 있는 것 처럼 말해주니 감사하다.

하지만  두려움이 앞선다.

 

이제까지 하고자 하였었던 일들을 무리없이 잘 해왔었다.

영양사일도, 강의도...

분명 붙들어 주시리라 믿는다.  

 

언제나 그렇게처럼  자신감을 가지고 그러나 두렵고 떨림으로 그렇게 시작하리라.

마음이 바빠진다.

제일 먼저 큰 아이 박 선생님, 안산언니에게 말했주었다.

큰 아이가 알려준 이름이 <희원>이다.

생각할수록 마음에 든다.

 

기도중에  나의 생각과 계획들이 변해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