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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미역 맑은국
걸상
2013. 4. 25. 18:55
마치 미역 죽을 먹는 느낌이 더 먹고 싶다는 갈망을 갖게 만들었다.목젖으로 넘어 가는 미역의 그 미끄러움이 다 느껴지는 질감이 특별하다. 생미역을 물에 하루 정도 담구어 두어야 생미역의 쓴 맛이 다 빠지게 된다.굵은 소금을 조금 넣어 주고 집간장으로 마지막 간을 하였다. 미역 자체의 맛을 해치고 싶지 않아 마늘도 넣어 주지 않았다.비슷한 느낌의 다시마를 한조각 정도 넣어 주었다.생미역을 사와서 미역의 빳빳한 느낌이 사라져 갈 즈음이면 어김없이 물에 담구어 두곤한다.유월 즈음에 나오는 미역들은 자연산 미역이어서 더 각별하다. 유월을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