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반찬들

걸상 2012. 11. 28. 18:22

큰 아이와 오랜만에 저녁을 함께 먹었다.

 

우엉조림,연근조림,북어채볶음,겉절이를 만들었다.

사태살을 사서 푹 삶아  같이 넣어주었다.

비교적 씩씩하게 잘 살고 있어서 고마웠다.

 

주일 저녁에 올라왔지만 언니와 함께 다니느라 오늘에야 밥과 반찬을 만들어 주었다.

양념이 없어서 있는대로 만들었는데도 집밥이 그리웠다며 얼마나 좋아하는지...

따뜻하고 공간이 작아 할 일도 얼마 없고 편안한 느낌이 겨울에는 큰 아이집에 와 살고 싶어진다.

 

작은 언니 덕분에 올겨울에는 많이 와서 있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