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상 2012. 10. 16. 17:40

운동을 하면서 간식을 먹었고 또 집에 와서 미리 저녁을 살짝 먹었기에 남은 음식을 싸달라 하였다.

아빠께 드리려고 그러냐면서 투덜거리지 않고 가만히 있어 주었다.아줌마 근성을 드러내면 늘 싫은 소리를 하곤했다. 

작은아이가 배고프다하여 함께 향에 왔다.정말 맛있게 먹는모습이 아름답다.역시 나도 아들바보인가보다.

같이 맛있는것을 먹을 때면 늘 자기 속 이야기를 털어 놓곤한다. 핸드폰으로 찍어 이렇게 기록할 수 있다니...

내가 어릴 적에는 상상도 못했었던 일이다.

놓치고 싶지 않은 가장 소중한 순간들을 보관 할 수 있는 기술력이 감사하고

내가 그런 시대를 살고 있는  블로거라는 사실이 또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