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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걸상 2012. 7. 5. 01:23

수술을 하였다.

우~리하게 아픈 치통이 내 신경을 붙잡고 놓아 주질 않는다.

자고 싶은데 층간소음이 다 들린다.

그동안 들을 수 없었던 위아래 집의 현관문을 여고 닫는 소리부터

열어놓은 창문으로 부터 들려오는 자동차의 소리...

옆집 강아지 두마리의 소리도 구분이 될 정도다.

저녁을 먹고 약을 먹었어도 소용이 없다.

수술로 인한 절대고통은 꼭 겪어야만 하는가 보다.

의사 선생님도 "명색이 수술인데 그정도도 안아프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말씀하셨었다.

 

그렇게 삶도  고비 고비 겪어야만 하는  절대고통이라는 것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또 주님을 의지하게  됨을 안다.

 

큰 아이가 그런 고통을 겪는 것도 축복이란다.

아무나 임플란트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자기가 수술하고 오는데 우리 사모님께서  닭죽을 주셨는데 너무 맛있어서 지금도 생각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