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어머니 생신

걸상 2011. 6. 19. 01:52

 

지난 주 토요일에 어머니 생신을 한 주일 당겨서 강릉 서지초가뜰에서 온가족이 모였었다.

놀토여서 동서네도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였다.

화전병이 거의 예술 수준이어서 찍어 올린다.

막내 조카가 너무 달달해서 많이 못먹겠다고 하여 모두 웃었었다.

정확한 평가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만나 서로의 삶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 

 

정말 생신은 오늘이었다.

남편이 새벽예배를 마치고 어머니를 모시고 오셨다.

미역국과 잡채,쇠고기구이를 하여 우리 아이들과 함께 아침을 잡수셨다.

 

'내년에는 이렇게 다같이 모일 수 있을까?'싶어졌다.

'아마도 우리아이들이  학교에 다니고  있겠지!'

순간 순간 감사할 수 있어야함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