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책읽기
걸상
2010. 10. 9. 22:43
명절의 긴 휴가 동안 큰 아이와 경쟁을 하면서 읽고 싶어져서 책 두권을 샀다.
하나는 공지영의 도가니였고 또 하나는 신경숙의 신간이었다.
서로 읽고 느낀점을 이야기 할 수 있는 딸 아이가 있고 또 긴 휴가기간이 있어서 행복했다.
딸 아이 덕분에 요즘 세대들이 읽고 있는 책을 함께 읽게 된다.
성균관유생들의 나날들,규장각 각신들의 나날들이 그것들이다.
지난 주 수요일에는 강릉에 갔었다가 <알렉스의스푼>과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을 사서 읽고 있다.
오늘은 기독교 서점에 잠깐 들렀다가< 믿음의 인터뷰>라는 책을 사왔다.
책상 위에 읽을 책을 한 가득 쌓아놓고 있노라면 부자가 된 듯한 느낌이다.
직장에 있을 때보다 요리책은 훨씬 덜 사게 된다.
이 가을이 다 가기전에 하나,둘 읽어가는 재미에 푹 빠져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