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학기11주차빵수업(파운드케익)
걸상
2009. 11. 10. 21:47
수업이 5주 정도만 남아 있다.그동안 만들었던 것 중에서 좋았었던 것들을 만들자고 하였다.
그동안 사두었었던 재료들을 다 활용하자는 의견들도 있었다.
여러가지 남아있는 복분자가루,단호박가루,녹차가루,아몬드 가루,코코아가루등의 재료들을 활용하여
만들 수 있는 것이 파운드 케익이어서 오늘 파운드 케익을만들었다.
조별로 각자 원하는 파운드 케익을 만들었다.
지난 학기에 나누어 주었던 책을 읽고 관심도 많아져서 인지 파운드케익을 만드시는 솜씨가 갈수록 진화되어 가고 있음을 느낀다.혼자만 오신 팀도 있었는데 얼마나 잘만드시는지......
팬닝할 때에 가운데를 파서 많이 도드라져 나오지 않도록 적절하게 잘관리하는 것과 칼집을 내어주는 것도
적당한 시점을 잘 잡으셨다.
네번 남은 시간에는 롤케익과 사과파이,생크림과일케익을 만들기로 하였다.
마지막 수업시간에는 오븐에서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기로 하였다.
페튜치네와 라쟈나와 먹물스파게티면을 가져와서 만들어 먹을 생각이다.
수강생들에게도 하루 하루 즐거웠었던 기억들로 남아 있기를 갈망하며
남은 수업을 충실하게 준비하리라 다짐한다.
집에 온 남편과 작은 아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복분자 맛이 나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