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입안에서 살살 녹는 쵸콜릿
걸상
2009. 11. 4. 09:21
집사님이 주신 초콜릿이다.이름은 트리플 프렌치이다.프랑스 수입품이니 얼마나 비쌀런지 알 수 가 없다.
1kg이나 보내 주셨다. 작은 아이가 먹어 보더니 친구들과 나누어 먹는다고 학교에 가져 갔었나보다!
밤에 들어오면서 다 먹지 않고 남겨 왔다면서 들고 들어온다.
얼마나 부드러운지...달지 않으면서도 쌉쌀한 첫맛과 입안에 확 퍼지면서 아이스크림처럼 녹는 부드러운
단맛이 가을을 타는 나의 마음에 위안을 가져다 주는 힘이 있다.
어디에 나갔었다가도 쵸콜릿 생각을 하면 든든해져오면서 그리워지곤 한다.
이 강한 중독성을 어이할까나?
접시도 아름다워 찍어 보았다. 바다 위에서 비상하려고 하는 갈매기 같은 느낌이 들어 보고있을때마다
활기차게 만들어 준다. 토인 공방 선생님을 경은재에서 만났는데 사모님이 두 세트를 선물로 받으시면서
나에게도 한 세트를 주셨다. 극구 사양했음에도.....어째튼 감사하다.
접시에 그려져 있는 아름다운 그림이 마음을 설레게 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