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드디어 타조알을 깼다.
걸상
2009. 7. 2. 19:28
아침에 남편의 도움을 받아서 타조알을 깼다.
젓가락을 대고 펜치를 망치대용으로 써서 세개의 구멍을 뚫었고 니퍼를 사용하여 구멍을 내고
또 속껍질을 찢어 내어 속의 것을 다 빼내어 찜도 만들고 달걀말이도 만들었다.
알껍질은 꽃을 꽂는 화기로 사용해도 훌륭할 것 같다.
알의 흰자자 마치 족편의 콜라겐 응고 덩어리 같은 느낌이든다.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난다.
낯설어 하였는데 케찹을 뿌려 주었더니 오늘 저녁까지도 얼마나 잘 먹는지...
아침에 닭안심 피카타도 타조알로 만들어 주었다.
타조알 하나로 너무 많은 요리를 할 수있어서 즐거웠던 순간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