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타(속에 모짜렐라치즈를 넣은 치즈속 돈육 피카타)
저녁에는 치즈 속 포크커틀릿처럼 모차렐라와 야채썰은 것을 두 장의 돈육 안심 속에 넣어 피카타를 만들어 주었다. 너무 맛이 있단다. 노란 파프리카, 보라색양파, 애호박을 잘게 다진 것과 모차렐라 치즈를 섞어 속을 만들고 고기 두장 사이에 넣고 밀가루를 묻히고 파마산 치즈가루를 넣은 달걀물에 묻혀 구워내었다. 약한 불에서 생야채 상태로 넣은 속이 다 익도록 뚜껑을 덮어 익혀 주었다. 야채를 많이 넣어주면 싫어해서 향이 약간 날정도만 넣어주었다. 양파위주로 넣어주면 양파향이 향긋하면서 좋다.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또 만들어 보고 아이를 통해 검증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오늘은 또 하나의 메뉴개발이 이루어진 날이 되어 버렸다.
단면을 자른 그림이다. 치즈가 흘러나오는 것을 찍으려 하였는데....
점심때에는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주었는데 오므라이스처럼 달걀지단을 덮어주고 싶어 졌다. 달걀지단을 만들면서 달걀의 반정도를 은근하게 데워진 팬에 부어 어느 정도 익은 다음 모차렐라치즈를 넉넉하게 뿌려준 후 달걀이 다 익은 후에 뒤집기로 그대로 꺼내 놓은 후 빈 팬에 나머지 달걀물을 부어 반정도 익었을 때에 아까 만들어 두었던 치즈가 들어가 반쯤 녹은 지단을 덮어 두장의 지단 속의 가운데에 모차렐라 치즈가 들어간 지단을 만들어 덮어주었다. 얼마나 좋아하던지 기분이 좋았다. 달걀을 숟가락으로 자르니 치즈가 흘러나와 케첩 소스와 잘 어우러졌다. 오늘은 아이에게 치즈를 얼마나 많이 먹였는지 모른다. 유제품의 영양분이 아이의 키로 가주길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