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준경묘2
걸상
2009. 5. 1. 15:10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둘러쌓여 있는모습이 힘차보인다.
카메라 눈길이 닿는 곳마다 아름답다.
줄을 지어 서있는 곧은 소나무들에게 멋있다고 소리쳐주고 싶었다.
한아름 팔을 감으면 안길 것 같았는데도 너무 크다.의지 할 수 있는 든든한 사람같은 그런 느낌이다.
하늘높이만큼 커버린 소나무들이 나를 한없이 작게 느끼도록 만들어 버린다.
앞이 보이지 않는 모든 길들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또 기대와 설레임을 갖게 만든다.
신록의 아름다움과 내가 좋아하는 황토빛 흙길이 정겹다.올라가는 길이 뜨겁다고 느껴졌다.
마치 불에 나무들이 다 타버려 더 이상 그늘이 없는 길의 연속인 초록봉에 올라가는 느낌이 드는 곳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