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상 2009. 4. 8. 09:11

밤에 올케에게 전화가 왔었다.

정말 반가웠고 갑자기 보고 싶어졌다.

서로의 삶을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절실한 모습으로 하나님앞에 온 가족이 서 있는 모습도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도 참 아름답게 느껴졌다.

오늘 아침 이웃 블로그에서 이모양 저모양으로 독일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글을 읽으며

세계적으로 경제적인 불황이지만 그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만나시기를 원하시는 영혼들이 더 많이

있을 것이라는 올케의 이야기가 또 가슴에  와 닿았다.

주님은 오늘도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생각하며  감격하게 만드셨다.

 

올케는 내게 늘 든든한 마음을 갖게 해 준다.

피를 나눈 형제는 아니지만 생각만 하면 그 이상의 친밀함과 애정이 늘 솟는다.

늘 영적으로 깨어 있는 모습도  내게는 항상 도전이 되어 준다.

중학교 1학년때 이민가서 지금까지 그곳에서 살아온 저력의 근원이  하나님이셨음을

그 삶을 통해 느끼게 만들어 주기에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작년 한달 동안  이곳에서 함께한 생활이 한참이나 지난 것 같이 아련해 온다.

동생의 가족을 위해 더 많이 기도 해야지....